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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발레리나>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반응과 감상

by 김꼬물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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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발레리나

지키고 싶었던 단 하나 <발레리나>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발레리나>는 2023년 10월 6일 '넷플리스'에서 공개된 영화로 범죄와 복수로 버물어진 액션물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만큼 강렬한 액션이 영화의 반을 차지하며, TV를 잘 보지 않는 나도 바로 보게 한만큼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에서 역대 한국 영화 최초 주간 글로벌 시청 1위를 달성하였다. 영화감독인 이충현은 드라마 시리즈 <몸 값>의 원작인 단편영화와 장편영화 <콜>로 화제를 모았던 신예감독으로 2016년 영화 <몸 값>으로 대단한 관객상, 최우수단편영화상, 국내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휩쓴 기대되는 감독으로 그의 두 번째 장편영화가 바로 이 영화 발레리나이다. 특히나 감독의 실제 연인이자 주연 배우인 전종서가 기존에 입증한 저돌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막강한 복수자의 역할을 맡아 주목받았다. 영화는 어느 편의점에 강도가 들고 한 여자가 그 강도들을 제압하면서 시작한다. 이 여자 ‘옥주’(전종서) 는 전직 경호원 출신으로 강도 몇 명 따위는 순식간에 제압할 수 있는 강함을 가졌고 집에 돌아와 단 하나뿐인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가 바로 만남을 청해 오토바이를 타고 민희의 집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에게 '너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꼭 복수해달라'를 내용의 쪽지 한 장 남기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저버린 것을 알게 된다. 친구가 남겨준 힌트를 쫓아 결국 빌런 '최프로'(김지훈)를 찾게 되고 친구가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알게 된 후 최프로 및 그 일당들을 향한 무자비한 복수를 시작한다.

인상적인 등장인물

영상미와 스토리도 내 이목을 끌었지만 등장인물도 꽤나 인상 깊었다. 주인공 옥주 역으로 나온 전종서는 지나가듯 <종이의 집>에서 보고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인상깊게 봤던 배우였는데 찾아보니 영화 <버닝>에도 나왔다. 크게 아름답지는 않지만 참 당돌한 매력이 있다라고 생각했는데 액션신을 멋지게 연기하여 꽤나 마음에 들었다. 친구 민희 역으로 나온 박유림 같은 경우 사실 내 기준 모르는 배우였는데 찾아보니 어릴 때 좋아했던 7공주의 전 막내 멤버였다고하니 괜히 예뻐 보이고 응원하게 된다. 빌런 최프로 역으로 나온 김지훈은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배우였는데 특히 17년도에 하던 <도둑놈, 도둑님>에서 굉장히 인상적으로 보았던 배우였다. 법조인 역할을 꽤나 했던 배우였는데 이런 아주 나쁜 악당도 찰지게 연기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외에도 신세휘, 박형수, 김무열이 각각의 연기를 펼쳤고 김영옥, 주현 배우가 나와서 잔잔한 웃음을 선사한다.

반응과 감상

현재 한국 네이버 기준상 국내 관람객 평가 점수는 6.5점대로 확인된다. 흥미로운 것은 감상포인트로 확인되는 OST, 영상미, 스토리, 연기, 연출의 부분점수가 대체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는 점이다. 최초에 넷플릭스에서 한국 영화 최초 주간 글로버 시청 1위를 차지한 것 치고는 점수가 점점 내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아무래도 범죄와 복수라는 프레임을 고작 93분 만에 풀어내기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었을 수도 있으나 내 생각엔 변화해 가는 세상과 빨리빨리를 요청하는 현대인, 특히 한국인에게는 적절한 스피드와 적절한 사이다는 아니었을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최초의 반응과는 다르게 평점이 조금 내려갔으나 실제 적용된 감상포인트로 보자면 적절한 균형으로 다져진 탄탄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감상을 적어놓은 네티즌들의 댓글에도 몰입감, 영상미, 배우의 연기에 대해선 다들 부정하지 못하고 있다. 나의 감상 또한 너무 극악하게 뜨악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거나 실망스럽게 악인에게 가벼운 처분이 내려지지 않아 통쾌하고 대리만족을 하는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특히나 영화나 드라마, 도서 등 어떤 작품을 감상할 때 자주 나를 극 중에 대입시켜 보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혼자서 혹은 몇몇과 토론해 보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옥주와 민희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옥주와 민희의 이야기들은 굉장히 친한 친구들을 표현하고 있지만 조금은 더 깊은 애정을 포함하고 있어 뜻 모를 애틋함과 불편함도 같이 공존했다. 그래서 여러 포스트에서도 지금의 포스터가 와닿았던 것 같다. '지키고 싶었던 단 하나' 하지만 또 다른 생각으론 감독이 천재인가 싶기도 했다. 단순하게 멀리서 보면 폭력과 범죄가 난무하는 액션영화이나 깊이 들어가 보면 현대의 수많은 범죄들을 꼬집고 할퀴고 긁어내어 잡아 뽑아 버리고 싶은 인간의 본성의 간지러움을 벅벅 잘 긁어 주는 것 같다. 사실 나는 스트레스 해소법이 따로 없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까닭 모를 통쾌함에 신나서 이 작품을 보라고 추천해 준 동생에게 전화해서 한참을 고맙다며 재밌다며 영화 줄거리에 대해 한참을 떠들고 나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은 기분이 되었다. 주먹보다 법이 가까워야 하겠지만 마음속에서라도 법보다 빠른 주먹이 통쾌하신 분이라면 한 번씩 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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